30일 회원들 변모된 학교 둘러봐

맹동초 옥담장학회 회원들이 벽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초 옥담장학회 회원들이 벽화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초등학교(교장 이정애)에서 10월 30일 옥담장학회 정기회가 열렸다.

회의에는 옥담장학회 김락수 회장을 비롯해 회원 6명이 참석해 2019년 옥담장학회 운영계획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옥담장학회 회원들은 회의 전 여러 가지로 변모된 학교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화인 개나리 색을 중심으로 무지개빛으로 채색된 학교건물과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벽화, 하트와 천사날개로 꾸며진 포토 존, 곱게 단풍으로 단장한 느티나무들 사이 정겹게 자리한 정자(함박정)까지 아기자기하게 변화된 학교 모습에 모교를 향한 기대감이 가을하늘처럼 높아만 가는 시간을 가졌다.

옥담장학회는 2018년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감성교육을 위해 트램펄린과 신입생 악기(오카리나)구입비 지원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600만원을 기탁하였는데, 이날 정기회에서는 학교장의 교육성과 및 현안과제를 보고받고 2019년에는 학교서버 이전 및 설치비용 1,000만원의 일부인 6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락수 회장은 “쉽지 않은 학교 교육상황에서도 어린이들의 행복교육을 꿈꾸며 펼쳐가는 맹동교육의 다양한 모습과 도전들을 보니 뿌듯하다”며 “옥담 김재명 선생의 후손으로서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지역봉사자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