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원당초 어린이들이 핸드벨 공연을 하고 있다.
원당초 어린이들이 핸드벨 공연을 하고 있다.

『2018. 예술드림(Dream)학교』인 감곡 원당초등학교(교장 황은경)는 11월 7일(수)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5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전교생 92명이 준비한『제15회 원당 숲소리 정기 연주회』를 무대에 올렸다.

올해로 15년 째 정기 연주회를 이어오고 있는 원당초등학교는 체계적인 음악교육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이 찾아오는 학교가 되어 폐교의 위기를 극복한 학교이다.

특히 올해는 학생 수의 증가로 부족한 교실과 특별실을 위해 교실 리모델링 및 후관을 신축하여 음악실, 돌봄교실, 유치원 유희실을 확보하였다.

매년 좁은 음악실에서 기악합주 연습을 했던 학생들은 넓은 음악실에서 연주회 연습에 매진했다.

3~6학년 학생의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합주 라데츠키 행진곡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유치원 어린이의 우쿨렐레 연주와 학년별 핸드벨 연주, 피아노 합주와 가야금 병창 및 가야금 연주, 마림바 2중주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별출연으로는 테너 박경환이 아름다운 목소리로 학생들의 연주회를 빛내주었으며 특히 본교 50회 졸업생인 김영채 학생은 플루트 독주를 통해 후배들의 연주회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연주회의 피날레는 3∼6학년 학생 54명으로 구성된 기악합주단이 ‘고향의 봄’과 ‘콰이강의 행진곡’을 연주하여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앵콜곡으로 ‘내 나이가 어때서’를 연주하여 다같이 노래를 부르며 흥겨운 연주회를 마무리했다.

황은경 교장은 “우리 원당 어린이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의 감성과 공감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학부모 안경옥 씨는 “문화예술교육이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 주변 지인들에게 자녀를 원당초에 보낼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