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저소득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

감곡면 저소득층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며 음성군월남참전전우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면 저소득층 환경개선 사업을 시행하며 음성군월남참전전우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감곡면(면장 김영관)은 지난 12월 4일(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사업 대상은 오래된 흙집에서 아궁이에 불을 때며 취사와 난방을 하던 어르신으로 중풍과 기타 중증 질환을 앓아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으로 이루어진 가구이다.

감곡면 맞춤형 복지팀에서 사례관리를 하면서 이러한 어르신의 사정을 알고 노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자 민·관·기업이 함께 손을 잡게 됐다.

이번 사업은 월남참전용사 음성지회가 200만원, 충북개발 공사가 650만원, 감곡면이 사업비 및 후원금 200만원, ㈜다솔의 재능기부와 모자라는 일부 자재비 400만원을 모아 전기조명, 단열공사, 난방시설, 변기, 벽지, 장판 등을 교체했다.

특히 월남참전용사 음성지회(회장 민경상)는 전우의 안타까운 사연을 감곡면에서 전해 듣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해 사업비 마련에 큰 도움을 주어 지역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민경상 음성군월남참전용사회장은 “전우를 돕고자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거환경 개선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살게 된 노부부는 “춥고 불편했던 집을 따뜻하고 살기 좋게 수리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도움을 주신 여러분 한분 한분 마음 속 깊이 새겨 앞으로도 열심히 살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영관 감곡면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취약한 환경 속에 거주하는 주민이 없도록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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