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삼성면장학회에 장학금 2천만 원 쾌척

삼성 양덕1리 오순희 씨가 삼성면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장학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 양덕1리 오순희 씨가 삼성면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장학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면(면장 정영훈) 양덕1리에 사는 오순희(89세)씨는 지난 1월 11일 삼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삼성면장학회에 장학금 2천만 원을 쾌척했다.

이 자리에서 오순희 씨는 “현재는 작고하신 부친(고 오재영)이 평소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한 것에 영향을 받아 이러한 부친의 뜻을 기리고자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기탁 동기를 말했다.

오순희 씨는 작년에도 1천만 원 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탁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학헌 삼성면장학회 이사장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선뜻 큰돈을 장학회에 기탁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러한 훌륭한 뜻이 인재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회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면장학회는 지난 2011년 9월 설립돼 2013년부터 삼성면 지역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오고 있으며, 삼성면 인재양성의 중심축으로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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