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검사 임용장 받아

이수경 검사.
이수경 검사.

삼성초 출신 신현명 씨 차녀인 이수경 씨가 검사로 임용됐다.

삼성초등학교 제49회 졸업생인 어머니 신현명(58세.여) 씨 차녀인 이수경 씨(32세)는 11일 검찰청에서 검사 임용장을 받았다.

사법연수원 48기로 2년 전 사법고시에 합격했던 이 씨는 12일부터 인천지검에서 근무하게 된다.

삼성면 덕정리 출신인 신현명 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가의 법과 질서를 바로잡고, 사회 정의를 세우는 일에 제 딸이 일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몸 건강하고, 공명정대하게 법을 집행하여 범죄 없는 국가와 사회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씨와 동창인 정영훈 삼성면장은 “대한민국 검사로 훌륭하게 딸을 키운 신현명 씨 부부와 가족들에게 축하한다”면서 “신 씨는 총동문체육대회를 비롯해 지역행사가 있을 때마다 자주 찾는 삼성면을 향한 관심과 사랑도 많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한편 청주 일신여고,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이수경 검사는 지난 2016년 사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 검사 아버지인 이광호 씨는 2016년 12월, 흥덕경찰서에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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