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곡초 '매실나무 이름표 달기 행사' 실시

퍙곡초 어린이들이 매실나무에 이름표 달기 행사에 참여햐 지도교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퍙곡초 어린이들이 매실나무에 이름표 달기 행사에 참여햐 지도교사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음성 평곡초등학교는 새학기를 맞아 개최된 전교어린이회에서 건의한 “내 나무에 이름표 달고 가꾸기”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3월 21일(목) 전교생이 텃밭에 나가 매실나무에 이름표 달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활동의 결과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3년 전 심은 매실나무가 학생들의 정성과 시간을 들인 노력의 결과로 이제는 성인키만큼 자란 것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평곡초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매실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성장과정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꿈도 키우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였다.

이번 행사를 지켜본 평곡 전교어린이회장 김주현 어린이는 “우리 의견이 적극 받아들여져 행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나도 학교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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