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회 세연음악회, 음성군 초여름 밤 노래하다

스물한 번째 세연음악회가 음성군 초여름 밤을 노래했다.

철박물관(관장 장인경)은 6월 1일(토) 철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제21회 세연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성 지역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회로, 21회를 맞이한 세연음악회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실력있는 연주자들을 초청해 공연해왔다.

이번엔 ‘ROCK’N ROLL RADIO’가 무대에 섰다.

철박물관이 주관한 이번 음악회는 음성군과 세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감곡면행정복지센터 협찬으로 진행됐다.

이번 음악회를 주관한 장인경 철박물관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와 함께 아름다운 초여름밤"이라면서 '주중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신나는 음악과 함께 춤추고 노래하면서 풀고, 몸과 맘을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루브와 에너지를 만들어 슬픈 듯 신나는 독특한 정서로 그들만의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 로큰롤 라디오는 이날 'Here comes the sun', '이대로', '말하지 않아도', 비가 오지 않는 밤에', '단발머리', 'Take me home', 'The mist', '구름에 가린 달처럼', '어제와 다르게', 'Dahlia', 'Sisyphe' 등을 정열적으로 공연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최민규(Drums), 김진규(Guitars, Chorus), 김내현(Vox, Guitars), 이민우(Bass, Chorus) 씨가 멤버로 구성된 '로큰롤 라디오' 밴드는 2012년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콘테스트 대상 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CJ문화재단 ‘튠업’ 아티스트로 선정되었으며, 2013년 11월 발매된 정규1집 ‘Shut Up and Dance’를 통해 2013년 EBS올해의 헬로 루키 대상 수상, 2014년 제11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수상으로 신인상의 그랜드슬럼을 달성한 밴드이다.

또한 로큰롤 라이오는 2019년 2월, 정규 2집 ‘You’ve Never Had It So Good＇을 발표와 함께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