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박종대 씨 등에게 전달

음성소방서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하고 수상자들이 원재현 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소방서가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하고 수상자들이 원재현 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소방서(서장 원재현)는 3일 음성소방서 서장실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시민 박종대 씨와 소방대원 조권식 소방위, 신재진 소방장, 허을행.전제민 소방교, 박준.윤경오.이경미 대원, 의무소방 송용안 대원에게 각각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인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 직전의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해 생명을 구한 사람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의 상태가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ㆍ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 완전 회복 등 3가지 사항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이날 하트세이버를 수상한 시민 박종대 씨는 지난해 12월 6일 음성군 용산리 모 공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외국인노동자에게 심폐소생술 및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곧바로 소방대원이 도착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적용해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켰다.

원재현 음성소방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지켜준 분들에게 수여되는 하트세이버는 그 어느 상보다 명예로운 상”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생명을 소생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방대원들에 대한 교육훈련과 대국민 심폐소생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