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 인터뷰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이 제8대 음성군의회 개원 1주년을 돌아보며 인터뷰하고 있다.
조천희 음성군의회 의장이 제8대 음성군의회 개원 1주년을 돌아보며 인터뷰하고 있다.

안건 127건 처리…입법활동 ‘두각’

개원 1주년 맞은 제8대 음성군의회

 

제8대 음성군의회가 지난 1년간 입법 생활의정에 매진해 의회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조천희 의장(사진)은 8대 의회 1년을 결산하면서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항상 나 자신보다 음성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해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고자 노력하고 실천해 왔다”며 “또한 군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의정에 반영하고자 각계각층의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많은 대화를 갖고 이들 민심을 의정에 또한 군정에 반영하도록 많은 시간을 가져왔다”고 소회했다.

이어“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한 의정을 이끌어 왔으며, 그동안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준 동료의원과 군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지난 1주년의 성과는

 

- 지난 1년간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 정례회 3회와 임시회 9회 등 총 12회 7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였습니다. 그간 조례․규칙 80건과 기타 안건 47건 등 총 127건을 처리하였고 군정질문, 5분 발언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습니다.

특히 8대에 들어서는 의원님들이 역대의회 통틀어 1년간 21건으로 가장 많은 조례를 제·개정 하였고 2018 행정사무감사에는 344건의 목록을 감사하여 139건을 시정· 건의 조치하였습니다. 이것은 8대 의원님들이 밤낮으로 연구하는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결과라 생각 합니다. 일부에선 제8대 의회가 8명중 7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돼 경륜 부족 등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초선의 패기와 열정이 이러한 우려를 불식 시키고 역대의회와는 차별화된 실적이 이루어 졌다고 생각 합니다.

이와 더불어 예산․결산심사와 주요사업에 대한 현지확인 활동등 7차례에 걸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였습니다. 2차례에 결쳐 주요사업 현지확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25여개의 군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장을 현장 점검하고 확인하는 등 군민의 생활편의를 도모하고자 노력하였고, 4차례에 걸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운영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긴급성, 불요불급한 예산은 없는지 검토·심사하여 총 2,800백만여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각계 각층의 소통과 여론을 수렴하고자 노력하여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 어린이집 연합회 등 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고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각종 시책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부합하도록 각종 정책들을 발굴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의 현안 문제를 대변코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조기 추진 건의안과 금왕테크노밸리산업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 촉구 건의안, 그리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 중단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여 군민의 의지를 강력하게 관계기관에 전달하여 모두가 군민이 바라는 대로 성취가 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기도 했으나 일부 군민들이 기대하는 바에는 미흡했던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 제8대 전반기 잔여기간 의정운영은

 

- 지금까지도 동료의원 여러분이 적극 협조하여 그 어느 때 의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개원부터 지금까지 1년여 동안은 가계 각층의 단체와 소외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어왔다면 지금부터는 수렴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이 없이 골고루 균형있게 발전할수 있게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현재 산업단지의 조기 준공으로 많은 인력을 고용할 수 있는 우수 대기업이 유치 되어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집행부와 의회 역시 군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공통된 목표로 군정의 올바른 추진에는 적극적인 힘을 실어 줄 것입니다.

 

조천희 의장이 제8대 음성군의회 개원 1주년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조천희 의장이 제8대 음성군의회 개원 1주년 성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제8대 의회가 앞으로 나갈 방향은

 

- 제8대 의회 슬로건이 「실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입니다. 우리 의회는 군민과 함께하고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첫째, 앞서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속된 경제침체로 군민들이 절박하게 원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집행부의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군정을 감시․견제하고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서는 의회나 집행부 모두가 일회성, 선심행정을 과감히 탈피하여 계획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군정이 되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의원님들이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지만 지속적으로 연구 연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합니다.

넷째, 의회와 집행부 모두는 군정의 잘잘못에 대하여 누구도 그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공동의 책임을 갖고 있으므로 주요 군정을 추진 결정함에 있어 의회나 집행부 모두 서로 간에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말씀은

 

- 조천의 의장은 “처음 초선의원들 7명을 데리고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많은 군민들이 걱정 했던게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사회각층에서 활동하고 군정에 대해서 꿰뚫고 계신 분들이라 제가 예산심의, 군정질문 등 의회전반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덕분에 초선의원들이 원만하게 왕성한 의정활동을 보이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반증하듯 조 의장은 “개원 1주년을 맞은 제8대 음성군의회은 의원 조레 발의안건수가 제정 10건, 개정 11건 총 21건과 행정사무감사 344건의 자료 요구건수와 139건의 조치 요구건수 등의 눈부신 성과를 보였다”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벌였다는 지난 7대에는 제정 9건, 개정 10건 총 19건의 의원 조례 발의안건수와 행정사무감사 338건의 자료 요구건수와 94건의 조치 요구건수에 그쳤다”며 의원들을 자랑했다.

조천희 의장은 끝으로 “지난 어느 역대 의회 보다도 최선을 다해 성과를 보여준 제8대 음성군의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의장 출마 시 가졌던 초심으로 돌아가 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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