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행정복지센터 내 나무 정비, 마을공동체 롤모델 제시

성기타 금왕이장협의회장이 금왕읍행정복지센터 조경수를 자르고 있다.
성기타 금왕이장협의회장이 금왕읍행정복지센터 조경수를 자르고 있다.

성기타 금왕읍이장협의회장의 재능기부로 금왕읍행정복지센터의 나무들이 생기를 얻었다.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는 주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시원한 그늘과 정서적 안정을 주는 다양한 나무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나무들이 제때 관리받지 못해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미관상 불쾌감을 주기도 한다.

읍에서 이런 문제를 고민하던 중 성기타 이장협의회장이 “부족한 솜씨지만 나무들을 이발해 주고 싶다”라고 뜻을 전해 나무 정비가 진행됐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새벽 5시부터 9시까지 나무를 정비해 몇 달 동안 이발을 하지 않은 더벅머리 총각 같던 나무들이 생기를 얻게 됐으며 행정복지센터가 더욱 밝아졌다.

권순갑 금왕읍장은 “정원관리 예산을 절감해 읍민의 정서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고,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진행된 고된 작업이지만 깔끔하게 단장된 읍사무소를 보며 다시 한번 성기타협의회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이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바라는 마을공동체의 모습인 듯해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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