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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의 푸른 꿈을 만난다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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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4  09: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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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UN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 전경 모습.
   
▲1층 평화홀에 설치된 지구본 모습.

“국제평화와 안전을 유지하고, 이를 위하여 평화에 대한 위협의 방지, 제거 그리고 침략행위 또는 기타 평화의 파괴를 진압하기 위한 유효한 집단적 조치를 취하고 평화의 파괴로 이를 우려가 있는 국제적 분쟁이나 사태의 조정 · 해결을 평화적 수단에 의하여 또한 정의와 국제법의 원칙에 따라 실현한다..... --<UN헌장>(Charter of the United Nations) 중--

2018년 12월 6일, 원남면 상당1리 행치마을에 ‘제8대 유엔사무총장 반기문 평화기념관’(이하 ‘반기문평화기념관’.)이 드디어 문을 열었다. 이후 반기문평화기념관은 올해 4월 10일, 충청북도로부터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 이와 더불어 반기문평화기념관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들을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보는 가을을 맞아 반기문평화기념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2층 반기문 기념실 모습.

■체험과 전시....복합문화 힐링공간

‘반기문평화기념관’은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활동과 업적을 기리고, 나아가 미래 글로벌 리더들이 될 청소년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의 장으로 설립되었다. 부지 7,803m², 건축 2,856m²2 규모인 반기문평화기념관은 세계 다양한 문화와 UN, 그리고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에 대한 내용을 예술, 놀이, 체험,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접목해, 참여형 전시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전체 지상 2층 구조인 반기문평화기념관은 다목적실, 컨퍼런스룸, 꿈나무학습관 등 교육실과 휴게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특히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재임 기간 세계 각국 정상들에게 받은 소장품 2,760여 점 가운데, 15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그 외 소장품을 기획전시를 통해 주제별로 선보이는 ‘복합문화 힐링공간’으로 제격이다.

   
▲1층 세계문화체험실 모습.

■평화의 비전을 담은 가치들로 가득~

먼저 1층을 보자. 1층은 반기문 총장의 소장품이 전시돼 있으며, 세계 다양한 문화와 UN에 대하여 인터렉티브 매체를 통해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체험형 전시실과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둥근 홀 중앙부 천정에는 지구본이 쉬지 않고 회전하면서 다양한 색상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른바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홀’이다. 또 ‘세계문화체험실’에는 ‘평화의 탑’, ‘세계 문화 여행’,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반 총장의 기념소장품 등을 비롯해, OX퀴즈로 세계 문화 알아보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여기엔 폐품으로 만든 축구공과 연꽃 칠보 화병, 가젤 금속 조각상이 인상적이다. 이 밖에도 UN사무총장 집무체험실, UN안전보장이사회의실을 축소한 원탁회의실과 꿈나무학습관, 교육실, 다목적실이 배치됐다.

2층으로 올라가보자. 2층을 오르는 계단 벽에는 사진작품 등 반 총장이 받은 예술성 높은 작품들이 걸려 있다. 6명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비롯해, 2층에는 대한민국과 UN의 역사, 그리고 한국인 최초의 UN사무총장에 대한 태몽 이야기부터 사무총장 취임 후 활동과 업적들을 소개하는 공간이다. 여기엔 ‘영상실’을 비롯해, 반기문 총장 일생과 활동과 업적 등을 소개하고 있는 ‘반기문 기념실’이 넓게 차지하고 있다. 또한 분기마다 다양한 주제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기획전시실’이 자리잡고 있다.

그야말로 반기문평화기념관 곳곳에는 평화의 비전을 담은 가치들로 가득하다고 할 수 있다.

   
▲사진 작품: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한 반기문 총장 뒷모습.

■ 주제별 기획전시, 체험학습의 장 펼쳐져

현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바다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 ‘푸른 빛 항해, 평화를 꿈꾸다!’ 전(展)이 열리고 있다. 이 기획전은 7월 16일부터 9월 29일까지 진행됐다. 전시품은 반기문 총장이 재임 기간(2007~2016) 중 세계 정상과 단체들로부터 받은 기념소장품 중 범선 모형과 바다와 관련된 공예품 등 20여 점이다. 범선 모형 전시품을 통해 미지 세계를 향해 도전했던 항해사들과 탐험가들의 꿈과 비전을 상상하며, 지구촌의 수많은 분쟁과 갈등 속에서 ‘세계 평화와 화합’이란 목표를 향해 방향키를 돌렸던 반기문 총장과 UN, 그리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용기를 함께 공감하고자 기획했다.

이밖에 기념관에선 유엔 연설 영어문장 독해와 낭독하는 ‘나도 방탄소년단이다’ 1.2기 프로그램을 비롯해, 시기별로 6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초.중학생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1층 UN안전보장이사회를 축소한 원탁회의실에선 9월 중순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외교관’을 주제로 한 진로체험학습을 진행한다. 또 올해 안으로 기념관 운영위원회를 반기문평화재단 인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해 발족할 예정이다.

정영훈 음성군 평생학습과장은 “반기문평화기념관은 UN사무총장으로 10여년 간 세계 평화를 위해 활동했던 반기문 총장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가 보관해온 각종 소장품들을 통해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우는 한편,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제2의 반기문을 육성하는 비전과 감동의 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념품을 비롯해 커피와 음료, 간단한 다과 등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있었으면 좋을 듯....

▷반기문평화기념관 위치: 음성군 원남면 행치길 15-5. ▷개관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 ▷휴관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그 다음의 첫 번째 평일) ▷입장료: 무료. ▷연락처: 043-872-3122.

   
▲1층 평화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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