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 학생 성교육도 실시

오선초 학생들이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선초 학생들이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 오선초등학교(교장 박정원) 톡톡톡 통일동아리 4~5학년 학생 28명이 11월 7일 나라사랑의 마음과 올바른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독립기념관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라 되찾기 전시관에서 전문 해설사와 함께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기억하고 독립 운동가들의 항일 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께하는 독립운동관 체험시설에서는 무궁화ㆍ태극기 등 나라상징물로 꾸며진 공간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놀이와 직접 독립운동가가 되어 독립운동에 참여해보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통일염원의 동산에서 남과 북이 하나 되는 평화적 통일을 함께 염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전여진(4학년) 어린이는 “독립운동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을 통해 배우면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독립 운동가들이 소중하게 지켜낸 우리나라가 통일로 하나 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통한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선초는 11월 7일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3-4교시에 건전한 성 확립을 위해 ‘이동형체험관 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충북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하여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며 존중하는 성교육의 본질적 내용을 다양한 체험을 활용하여 재미있게 교육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아기의 출생과정을 알고 생명 소중함을 느끼며 자신 몸의 중요성과 소중한 마음을 갖도록 하고, 학생들 간의 사소한 장난이나 농담이 성폭력에 해당하는 사례들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며 성폭력의 개념 및 대처방안에 대해 공부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한 학생은 “매년 성교육을 받고 있는데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성에 대하여 올바른 생각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앞으로 성에 대한 고민이나 어려움이 생긴다면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어서 잘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는 소감을 말했다.

오선초는 지속적인 성교육을 통해 올바른 성에 대한 확립, 생명 소중함, 성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는 시간을 가질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오선초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선초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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