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도 최고가 기록
음성군 맹동면화훼작목반 회장인 신기섭(33)씨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맹동수박 재배와 함께 직접 땅에 재배하는 방법이 아니라 전용 상토를 배지경 상자에 담아 백합을 재배하는 방법을 채택, 관심을 끌고 있다.
3월말 수박을 정식한 후 6월중순부터 말까지 수박출하를 마치고 그 자리에 7월5일경 백합을 배지경상자를 이용하여 재배하는 이모작 농법을 통해 평당 소득을 기존 여름수박과 가을수박을 잇달아 재배하는 수박 이기작의 2만원보다 2배이상 높은 5만원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신씨는 같은 땅에 수박을 연이어 재배하는데 따른 연작피해가 발생하자 수박 재배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로 백합 배지경 상자재배를 추진하여 고소득을 올리게 되었다.
이렇게 배지경 상자를 통하여 재배된 백합은 품질도 좋아서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10개 한속에 5천800원을 받아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