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30일 음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하는 박수광 미래비전21 회장이 10월9일 자유민주연합에 입당했으며 이준구 음성군의회 의장은 이날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을 밝혔다.

박회장은 자민련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발전하는 음성군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고저 지역 정우택 국회의원과 손을 잡고 자민련에 입당하여 음성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하겠다”며 “1년 3개월동안 단체장의 공백으로 음성군이 많은 어려움을 감수했으나 정의원과 호흡하며 손발을 맞춰 음성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의원은 “음성신문에 보도된 내용처럼 지역 주민들의 뜻을 잘 받들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같이할 수 있는 후보로 박수광 회장에게 음성군수 후보로 공천하게 됐다”며 “음성군민을 실망시키지 않은 군수 후보를 선택해 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구 음성군의회 의장은 탈당 성명서를 통해 “지난 15년 동안 함께 해 온 한나라당을 오늘 떠나야 한다는 마음에 서글픈다”며 “한나라당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시당했다는 절망감과 배신감 때문이며 심기일전해 오는 10월30일 음성군수 재선거에 출마해 군민들에게 정정당당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음성군의회 의장 판공비 내역을 일부 시민단체에서 요구하고 있으나 어느 누구라도 판공비 내역을 요구할 경우 어느때라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수광 회장이 자민련 입당으로 음성군수 재선거 판세 구도가 새로운 양상으로 바꾸고 있어 군민들의 관심이 한층 더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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