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 국비 5천8백만 원 확보

▲ 제20회 음성품바축제 모습
▲ 제20회 음성품바축제 모습

음성품바축제가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다.

과연 음성품바축제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음성품바축제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심사에서 음성품바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을 선정해 앞으로 2년 간 국비(보조금)를 지원한다.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도 가능하며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국내외 홍보·마케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국에서 35개 문화관광축제가 지정됐으며 특히 충북도에서는 음성품바축제가 유일하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음성품바축제는 故 최귀동 거지 성자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0년 9월 첫 번째 축제를 개최했다.

20해를 맞은 올해에는 전국 각지에서 품바정신을 함께하기 위해 34만 명이상의 관객이 찾아왔고 294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축제 중 하나로 발돋움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품바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음성품바축제에 대한 음성군민의 높은 참여와 관심, 그리고 민ㆍ관·학이 함께 노력한 결과이다”라며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평가 받은 만큼 문화관광 대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음성품바축제는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5일간 음성읍 설성공원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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