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시인(독서지도사,독서치료사)

 

김진수 시인(독서지도사.독서치료사)
김진수 시인(독서지도사.독서치료사)

  추운 계절

  길가에 서성이는 나목(裸木)들처럼

  시린 손 모으고 기도합니다

 

  눈이 내려도

  기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하여

  밤이 깊어도

  잠들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하여

 

  다가오는 성탄절은

  모두가 따뜻하게 웃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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