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자투 통과....2월 6일 교육부 중투 통과해야 본 궤도 오를 듯

지난해 혁신도시에서 개최된 본성고 설립 추진 주민설명회 모습.
지난해 혁신도시에서 개최된 본성고 설립 추진 주민설명회 모습.

혁신도시 본성고 설립을 위한 한 고개를 넘었다.

1월 3일(금) 충청북도교육청은 충북혁신도시 내 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자체투자심사에서 (가칭)본성고등학교(이하 ‘본성고’.) 설립에 대해 적정승인했다.

이로써 본성고 설립은 충북교육청이 1월 6일까지 교육부에 본성고 설립에 대한 심사의뢰서를 제출해야, 2월 6일 있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야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본성고는 충북혁신도시의 교육환경,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 교육청에서 당초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 사안이며, 학교 설립을 위해서 도 교육청 자체투자심사,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필요한 가운데, 지난 8월과 10월 도 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서 2차례 재검토로 결정되어 학교 설립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20년 2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지자체 지원을 요청했고, 이에 음성군은 ‘본성고 설립을 위해 행.재정 지원 계획(안)’을 마련하여 지난달 23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또한 혁신도시 주민들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은 주민서명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음성군을 비롯해 국회의원, 충북도, 충북도의회, 진천군 등을 수 차례 방문해 간담회 등을 개최하며, 본성고 설립을 위한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음성군 조병옥 군수는 “본성고가 도 교육청 자체투자심사에 통과되어 기쁘다”며, “2월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승인을 받도록 도 교육청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며, 하루빨리 고등학교가 설립되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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