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기업체 설 연휴 평균 4일 휴무

음성지역 기업체 10곳 가운데 8곳은 설 연휴 기간 4일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상공회의소(회장 박병욱)는 설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 200곳(응답 104곳)을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평균 휴무일수는 4.1일로 지난해(5.1일)보다 1일 줄었다고 밝혔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쉬는 기업은 80.8％로 가장 많았다. 5일 이상 12.5％, 3일 이하 6.7％ 순이었다.

올해 설에 음성지역 기업 중 상여금을 지급하고 업체는 54.6%로 지난해 60.4%보다 5.8%가 줄어들었다.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는 83.2%로 지난해 82.1% 보다 소폭 늘었다.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년 동기와 대비해 다소 악화됐다는 응답이 55%(전년동기 47%)로 가장 많았다.

이 지난해와 비슷 33%(전년동기 38%), 매우 악화 9%(전년동기 15%), 다소 호전 3%(전년동기 0%)로 나타났다.

기업경영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매출부진(33.6%), 구인난(18.6%), 최저임금인상(16.8%), 근로시간단축(15.0%), 자금조달(12.4%), 환율변동(1.8%), 기업관련규제(1.8%)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