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막기 위해 영유아용 마스크 등 구입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조병옥 군수가 주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조병옥 군수가 주재하고 있다.

음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예비비 7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

이번에 투입하는 예비비를 항목별로 보면 ▲영유아용 마스크를 포함한 KF94이상 마스크 17만개 구입에 4억2천5백만 원, ▲손소독제 및 실내용 살균제 4만8천개 구입에 2억6천4백만 원, ▲초미립자 살포기와 자동손소독기 20여 개 구입에 1천1백만 원 등이다.

군은 이미 2월 1일부터 2일까지 충북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 총 8,677명을 대상으로 1인당 14개씩 총 12만개의 마스크를 긴급 배부했다.

아울러 손소독제와 실내용 살균제는 충북혁신도시 내 총 3,947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당 1개씩 배부할 계획이며, 해당 제품을 확보하는 즉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두성리 보건진료소를 통해 배부한다.

또한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혁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공영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실시하는 하루 2회 연무소독 때 사용할 초미립자 살포기 1대를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며, 자동손소독기 19대를 구입해 관내 버스터미널과 현장응급의료소(태생병원) 그리고 보건기관 10개 소에 비치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재 우리군은 신종 코로나 상황을 엄중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필요한 경우 언제든 즉시 예비비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충북도 예비비나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위해 충북도 및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우한 교민 수용에 따른 주민 불안감 해소와 감염증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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