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곡면 A씨 등 증평 1명, 청주 2명, 충주 1명...충북 확진자 총 5명으로 늘어

조병옥 군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음성도 뚫렸다.

음성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음성군은 2월 25일(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감곡면 접촉자 자가격리 관리자 중 1명이 2월 25일 오전 7시 50분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음성군에 의하면 감곡면에서 생활하는 A(51)씨는 2월 22일 09시 40분 경기 이천시 보건소에서 7명을 통보받아, 유증상자 4명, 무증상자 3명을 확인해 감곡면에 위치한 아파트에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23일까지 모니터링 경과 이상 증상은 없었으나, 음성군에서 무증상자 3명에 대해 3일째 검사를 실시해 의뢰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A씨는 현재 충북도로부터 국가입원병원을 배정받아 충북대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계속해서 자가격리시키고 있다.

음성군은 또한 A씨 이동경로 및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거주지 등을 중심으로 긴급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같이 격리중이던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관의 지시를 받아 조치한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들은 보건당국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병동사항이 있을 때마다 알려드리겠다"면서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예방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A씨를 비롯해 접촉자 7명은 2월 7일부터 20일까지 경기 이천시 장호원에서 상하수도 공사를 실시하던 중 신천지교인으로 알려진 건축회사 간부 등과 함께 감곡면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노래방을 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A씨는 대소면 소재 모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음성군은 해당 업소에 대해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업소 종업원 등 A씨와 접촉자 14명을 자가격리조치시키는 등 예방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충주시 확진자 B씨는 35세 여성으로 어린이집 교사로 남편이 경북 경산에 다녀온 적이 있는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24일 발열 증상이 있어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민간수탁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자가격리 중으로 병상 확인 후 충주의료원에 이송할 예정이다.

이와같이 음성과 충주에서도 각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충북 확진자는5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증평군 소재 육군 모 부대 장교인 C(31·대위)씨, 청주에 거주하는 30대 부부에 이어 모두 5명이다.

조병옥 군수 기자회견 모습.
조병옥 군수 기자회견 모습.
음성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보고서 모습.
음성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 보고서 모습.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