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29세 남자 필리핀 여행 다녀와 감염돼…가족(부모님 2명)은 음성 판정

음성군 코로나19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44명으로 늘었다.

29일 음성군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음성 대소면에 사는 29세 남자로 이날 새벽 진단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각도로 방역활동을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자는 지역내 감염이 아니라 해외 유입이라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1월 중순에 필리핀으로 출국하여 2개월간의 여행을 마치고 3월24일 새벽 4시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여 택시를 이용하여 자택으로 이동했다.

입국 당시엔 건강상 문제가 없어 통과되었으며, 입국일 오후부터 약간의 기침, 인후통이 있어 자가 모니터링 앱으로 이상 체크되어 질병보건통합관리 시스템에 3월27일 통보됐다.

음성군보건소에서 본인과 통화하여 증세 유무 확인하고 3월28일 오후 검사 의뢰하여 3월29일 새벽 2시 35분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다.

확진자의 이동동선은 같은 편의점에 2번 이용한것과 공항에서 택시이용 한것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가족인 부모는 29일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해당업소와 아파트 동선에 대하여는 방역소독과 24시간 영업중지 조치하였으며 확진자는 충청북도로부터 청주의료원으로 병실 배정 후 이송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확인되면 음성군 홈페이지에 게재하겠으니 주민들께서는 보건당국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변동사항이 있을 때마다 알려드리겠으니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고 사회적 거리 지키기,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예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9일 의뢰 검사한 확진자 가족(부모님 2명)은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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