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개표, 임호선 50.7% Vs 경대수 47.8%

임호선 후보가 당선사례를 하고 있다.
임호선 후보가 당선사례를 하고 있다.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임호선 후보.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임호선 후보.

중부3군 군민들은 여당 임호선 후보를 선택했다.

4월 15일(수) 진행된 제21대 국회의원 중부3군(증평.진천.음성군) 선거 결과, 더민주당 임호선 후보 당선됐다.

16일 2시 경, 10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임호선(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0.7%, 경대수(미래통합당) 후보가 47.8% 각각 득표율을 기록했다.

54,125표를 득표한 임 후보와 51,080표를 얻는데 그친 경 후보간 차이는 3,045표 차이가 났다.

군소 정당 후보인 기호 7번 장정이(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1.5% 득표에 그쳤다.

각 군별 득표 현황을 보면, 음성군은 임 후보 22,572표, 경 후보 24,373표, 장 후보 745표를 득표했으며, 진천군은 임 후보 21,891표, 경 후보 17,908표, 장 후보 601표를 얻었고, 증평군의 경우 임 후보 9,663표, 경 후보 8,780표, 장 후보가 230표를 각각 가져갔다.

당선이 확정된 이날 밤 음성군 금왕읍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는 임 후보 부부를 비롯해 조병옥 음성군수, 조천희 음성군의장, 이상정.김기창 충북도의원, 김영섭 음성군부의장과 서효석.서형석.최용락.임옥순 음성군의원 등 선거 운동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환호성을 올리며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임 후보는 “음성군, 진천군, 증평군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중부3군 군민 여러분이 승리한 것이며, 우리의 승리는 개인에 대한 심판이나 선택이 아니라, 중부3군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여망이 승리를 가져온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저에게 주신 군민의 명령을 무거운 마음으로 완수하겠으며, 아울러 국정을 힘있게 뒷받침하고 많은 변화와 개혁을 추진하고 있는 중부3군 군정과 충북도정을 정책적 지원과 예산확보를 통해 든든하게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힘있는 여당 국회의원으로 제 역할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후보는 이어서 “선거에 늦게 출발하다 보니까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갖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중부3군의 민주적인 전통과 문화의 힘이 승리를 가져다 준 것이라 생각하고, 또한 중부3군 군정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주민들 열망이 승리로 이어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선거운동 과정을 되돌아보면서“우리 기적의 땅, 음성.진천.증평에서 정치적 기적을 이뤄내주신 군민 여러분 존경한다. 사랑한다. 진심을 다해 보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 진천 출신인 임 후보는 충북고, 경찰대(2기), 건국대 행정대학원, 청와대 비서실 행정관, 진천.충주경찰서장, 경찰청 차장을 엮임했으며, 공익형 직불제 확대 및 농민수당으로 기본소득 보장, 동탄-안성-진천-혁신도시-청주공항과 감곡-혁신도시-청주공항 노선의 전철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4.15 총선 최종 결과 더민주당.시민당 180석(지역구 163, 비례대표 17), 미래통합당.한국당 103석(지역구 84, 비례대표 19), 무소속 5명, 정의당 6석(지역구 1, 비례대표 5), 국민의당 5석(비례대표 5), 열린민주당 5석(비례대표 5)을 각각 차지한 가운데, 충북 지역에선 중부3군 임호선 후보를 비롯해 청주 상당 정정순(더민주당), 청주 서원 이장섭(더민주당), 청주 흥덕 도종환(더민주당), 청주 청원 변재일(더민주당), 충주 이종배(미래통합당), 제천.단양 엄태영(미래통합당), 영동.옥천.보은.괴산군 박덕흠(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돼, 여.야가 각각 5:3 의석을 나눠가져갔다.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는 임호선 후보.
당선소감을 밝히고 있는 임호선 후보.
더민주당 임호선 후보 부부가 당선이 확정된 뒤, 화환을 걸고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더민주당 임호선 후보 부부가 당선이 확정된 뒤, 화환을 걸고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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