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시민 안전분야’ 공모사업 선정

음성군은 충청북도, 유관기관, 사회단체, 주민들과 함께하는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 조성사업’으로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음성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를 위한 시민 안전분야 공모사업에서 ‘여성 생활안심 디지털 환경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억5,000만 원, 도비 7,500만 원, 군비 7,500만 원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사업’은 여러 이해 관계자가 디지털, 과학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30건을 신청했으며, 1차 심사에서 9건을 선정해 지난달 7일 행정안전부 중회의실에서 2차 발표심사를 걸쳐 음성군을 포함한 전국 4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 중 여성을 위한 사업은 음성군이 유일하다.

2차 심사 발표는 신형근 음성부군수가 PPT로 사업 설명을 했으며, 신 부군수는 발표 전날 야간 시간에 직접 사업장소를 확인 실사함으로써 현장감 있는 발표를 한 것으로 전했다.

특히 민·관·경 간담회 개최를 통해 사업을 발굴했고,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경찰서,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 ▲음성군 자율방범연합대, ▲음성군 여성친화도시조성 군민참여단 등 6개 기관 및 단체가 컨소시엄 상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지역사회 불안감 해소를 위해 동참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공모사업에서 광역자치단체인 충청북도(여성가족정책관)와의 협약으로 지방비 50%에서 도비 25%를 확보한 것도 특별한 사항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주민, 전문가, 공무원이 한 팀이 된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민·관·경 협업으로 진행하고, 효율적인 운영 및 사후관리를 위해 365일 24시간 운영하고 있는 음성군 통합관제센터와 연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LED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위급 상황 시 구조요청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안심벨과, 어두운 밤 길을 밝혀주는 로고젝터, 안내표시판 등 안심시설설치 사업이다.

안심시설 설치를 통해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여성안심길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 안심지킴이집 △범죄 사각지대에 ‘안심OK 범죄OUT 지역’ 조성 △긴급 상황 시 구조현장에 경찰보다 주민이 먼저 도착 할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생활안심리더’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현재 우리 음성군은 여성친화도시로써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 추진으로 여성과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를 구현하고, 특히 여성들이 마음 놓고 보행하는 환경조성으로 여성들의 주체적 사회활동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