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산단, 유치업종 의약품 제조업·금속가공제품제조업

충북 6곳 가장 많아...진천군, 문백산단 2곳 신규ㆍ확장

용산산단, 유치업종 의약품 제조업·금속가공제품제조업

 

음성군 '용산 산단',이 국토부 '2020 산단 지정계획'에 추가로 반영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시․도에서 마련한 2020년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5월 14일(목) 산업입지정책심의회에서 원안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시․도지사가 「산업입지의 개발에 관한 통합지침」에 따라 연평균 수요면적의 최대 10배 내에서 수립하고 국토부 협의‧확정 후 산업단지 승인절차를 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20년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 산단은 기존 85개(산업시설용지면적 27.09㎢)에서 17개(5.57㎢)가 신규ㆍ확장 추가되어 총 102개(32.66㎢)로 증가된다.

개발방식은 공공 개발 4개, 실수요기업 개발 9개, 민간기업 개발이 4개이다.

수도권은 전자·반도체 등 첨단제조업 중심으로 유치하고, 지방은 금속가공·화학제품·자동차관련 업종 등 지방 전략산업을 유치함으로써 향후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력이 기대된다.

한편 지역별로는 충북이 6개로 가장 많고 이어서 충남 4개, 경기 4개, 강원 1개, 광주 1개, 경남 1개이다.

개발수요가 많은 충청지역에는 청주시 한국전통공예촌복합문화산단, 북충주IC 일반산단, 진천군 문백일반산단, 음성군 용산일반산단 등 10개 산단이 반영됐다.

2020년 전체 35개 산단으로 확대되고 석유정제품, 화학제품,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의약품 제조업 등을 유치해 내륙지역 전략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는 고양일산 도시첨단산단 등 4개 산단이 반영되어, ‘20년도 전체 28개 산단으로 확대되고, 전자부품, 의료·광학 기기, 반도체 등 첨단제조업을 유치하여 미래 자족도시 구현 및 수도권 산업벨트 구축이 기대된다.

강원도에는 영월 음료일반산단(음료관련 업종), 광주광역시에는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일반산단(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 경남지역에는 산막 일반산단(금속제조업, 기계·자동차 업종)이 각각 반영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에 통과된 ‘20년 1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 변경(안)을 5.15(금)에 시․도에 통보하고, 각 지자체는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공고한 후, 지역 기업수요에 맞는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산업단지별로 개발계획 승인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 김근오 과장은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지역별 산업단지 수급현황을 면밀히 관찰, 일자리를 창출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 용산산단은 음성읍 용산리 일원에 사업 규모는 총 1백4만2천6백88㎡로 산업시설 용지는 56만9천342㎡, 공동주택용지 9만1천273㎡, 상업시설용지 1만8천415㎡ 그 외 용지 36만3천658㎡ 등으로 개발한다.

음성군은 지난해 1월 31일 충청북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시작으로 2회에 걸쳐 주민 합동 설명회를 진행하고 58개의 관계기관과 협의를 진행해 현재는 대부분의 협의가 완료되고 농지전용, 환경영향평가 협의 등도 완료된 상황이다.

단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산업단지정책과 2곳의 관계기관협의만 남은 상태다.

군은 올해 상반기 충청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20년 하반기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용산산단은 음성군이 추진하는 신성장동력 산업 중 지능형 미래 자동차 부품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산업시설용지뿐만 아니라 근로자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용지, 상업용지 등을 개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산산단 토지이용계획도.
용산산단 토지이용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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