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직종 146명 참가, 코로나19 예방 위해 개․폐회식 취소

충북도 장애인경기대회 모습.
충북도 장애인경기대회 모습.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회가 주관하는 충청북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6월 25일(목) 충북공고, 서원대, 청주커피교육학원, 청주맹학교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들은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활용능력, 제과제빵, 바리스타 등 17개 직종 146명이 참가해 지금까지 갈고닦은 기술과 능력을 뽐냈다.

직종별 금메달 입상자는 9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당초 이번 대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폐회식 취소 등 일정을 일부 축소해 25일 단 하루만 전국대회 참가선수 선발 경기를 진행했다.

단 하루 경기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원 발열체크를 하고 경기장 소독, 열화상 카메라 설치, 선수간 간격 1.5미터 이상 확보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편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이 격려차 장애인기능경기회대회 경기장을 방문, 선수와 임원진, 진행요원들에게 간식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은 “우리 도가 장애인이 자신의 능력과 기술을 더욱 발휘할 수 있도록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면서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장애인들의 긍정과 열정의 에너지가 도내 곳곳으로 퍼져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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