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이티뚜옛마이(베트남·23)씨 가족에게 이유식 식기세트 등

박희건 대소농협조합장(왼쪽)과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오른쪽)이 부이티뚜옛마이(가운데)씨 가족에게 출산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박희건 대소농협조합장(왼쪽)과 황주상 농협음성군지부장(오른쪽)이 부이티뚜옛마이(가운데)씨 가족에게 출산육아용품을 전달하고 있다.

대소농협이 다문화가정에 출산 육아용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음성군 대소농협(조합장 박희건)은 23일 조합장실에서 대소면 태생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 부이티뚜옛마이(베트남·23)씨 가족에게 이유식 식기세트, 젖병세트, 턱받이, 방수요 등 출산 육아용품과 홍삼선물세트를 전달했다.

2018년에 한국으로 시집을 온 부이티뚜옛마이 씨는 현재 대소농협 다문화 여성대학 학생으로서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으며, 지난 4월 이쁜 딸을 출산해 딸이 귀한 시댁집안 어르신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출산 육아용품은 농협중앙회의 ‘농촌 다문화가정 2세 보육비 지원’사업에 따라 다문화 가정 중 현재 농업에 종사하면서, 올해 출산했거나 출산예정인 가정을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

박희건 조합장은 “대소농협의 출산용품 지원사업이 다문화가정의 육아 부담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며”며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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