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보건소, 9월 말까지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가동

군보건소 관계자가 관내 마을 정자에서 어르신들에게 폭염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가 관내 마을 정자에서 어르신들에게 폭염예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유례없는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보건소(소장 권태복)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폭염대비 교육 등 건강수칙 홍보에 적극 나섰다.

군 보건소는 오는 9월 말까지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건강취약계층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폭염 대비 유선 및 가정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정방문 중 무더위 예방수칙을 교육하고 쿨매트를 제공하는 한편, 온열 질환별 대처요령도 안내해 응급 상황 시 119안전센터 및 대상자 친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비상 연락망 체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급속도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대상자들의 건강상태가 소홀해지지 않도록 만성질환 자가 관리, 감염병 예방수칙 등 적절한 대응을 위한 유선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권태복 음성군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무더위 쉼터까지 중단된 시점에, 더위에 취약한 노인분들이 쿨매트를 사용해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한다”며, “폭염대응 건강관리 T/F팀 운영을 강화해 취약계층 건강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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