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20㎏ 3만3280원, 건고추 1㎏ 1만2980원 등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청 전경.

음성군이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을 결정하고 21일 고시했다.

음성군은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와 운용에 관한 조례' 규정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최저가격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저가격은 최근 3년간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감안해 결정된다.

특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충북인삼농업협동조합, 농협경제지주,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 등을 토대로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참고해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 위원회 심의로 결정한다.

군이 결정한 올해 품목별 평균 최저가격은 ▲쌀(20㎏) 3만3280원 ▲건고추(1㎏) 1만2980원, 붉은고추 5240원 ▲수박(1개) 1만2080원 ▲복숭아(4.5㎏) 1만6120원 ▲인삼(이식·750g) 2만3030원 ▲한우(1㎏) 1만2520원이다.

음성군은 농축산물 도매시장 가격이 최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때 최저가격과의 차액을 지원해 농가경제의 안정을 도모한다.

지원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를 두고 농작물을 1품목당 1000㎡ 이상 재배하거나 한우를 1마리 이상 사육해 계통출하하는 농가다.

한편,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운용 조례는 2010년 11월 음성군민이 전국 최초로 발의해 2012년 1월 관련 조례가 제정·공포됐다.

군 관계자는 “2020년도 연말 하반기 농축산물 도매시장 평균가격을 상반기와 비교해 최저가격이 결정되면 음성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운용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경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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