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이 금고리 농가에서

소이면 공직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이면 공직자들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소이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전혁동) 직원들은 휴일인 1월 18일(토) 소이면 금고리에 위치한 들깨재배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수급이 어려운 농촌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을 잘 알기에 휴일도 반납해 가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직원들은 농번기를 맞이해 농가에 보탬이 되기 위한 들깨 베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을 받은 농가주는 “농번기에 일손 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휴일도 반납하고 직접 나와 힘을 보태준 소이면 직원들 덕분에 한 시름 덜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전혁동 소이면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해마다 영농철이 되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이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생산적 일손봉사로 받은 실비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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