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망새유치원
올해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구촌 구석구석을 강타했다. 따라서 세계인들은 안전에 위협을 받으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정상 생활이 불가능해졌다. 이런 비상 상황엔 노인과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기자는 올해도 꼬망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곳을 찾았다. 바로 금왕에 위치한 꼬망새유치원(이사장 심우경, 원장 신다은)이다. 이번호는 꼬망새유치원이 올해 진행한 대표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편집자 주--
■‘안전우체통’ 운영과 화재예방.생활안전 실천으로 도지사상 수상
꼬망새유치원은 11월 9일 제58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화재예방과 동요부르기 등 생활안전 실천으로 충청북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올해 한국119소년단 가입을 비롯해, 2000년 음성군 소방동요부르기대회 우수상을 시작으로, 충북대회 대상(14년)과 전국대회 은상(3회) 등 총 11회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안전’을 주제로 운영한 ‘안전 우체통’은 꼬망이들 이야기로 전해지는 안전이 특별해지는 순간을 선물했다. 음성소방서와 연계해 운영한 안전 우체통은 ▶안전 제안함(생활 속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 제안), ▶안전 궁금함(각종 사고, 응급 상황 대처 방법 질문), ▶안전 소통함(소방관에게 하고 싶은 말)을 통해 안전과 관련 궁금 사항과 의견을 용지에 작성해 보내주면, YOUYUBE 음성소방서, 또는 ‘안전 휘날림TV’에서 매월 첫째 주 방송한다. 때때로 사연은 KBS1 “지금은 충북”에서도 방송되기도 했다.
■캠핑데이~꼬망이들이 신나게 여름을 즐겼어요
지난 7월 20일, 한창 무더운 여름, 꼬망새캠핑장에 들어서며 꼬망이들 동그란 눈이 더욱 커졌다. ‘꼬망새 캠핑장’이 개장했기 때문. 이날 꼬망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텐트 속에 들어가 누워보기, ▶배 타고 고기 잡으러 떠나기, ▶오징어.고래.물고기 낚시하기, ▶지글지글 여러 가지 음식으로 요리하기, ▶인디언 치마 입고 인디언되어 잼배 악기 두드리기, ▶인디언 춤추며 신나는 캠핑을 즐기면서 얼굴 가득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여름날, 꼬망이들은 꼬망새 캠핑장에서 시원한 추억을 한가득 만들었다.
■꼬망새 숲 유치원 일일 개방 행사
꼬망이들은 꼬망새 숲 유치원을 방문하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왜냐하면 꼬망새 숲 유치원 일일 개방행사는 엄마, 아빠, 할머니, 동생, 형 등 가족들 손을 잡고 맛있는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해 놀기 때문. 올해 꼬망새 숲 유치원 일일 개방 행사에서는 ▶방울방울 비웃방울 놀이, ▶피용피용 물총놀이, ▶까르르 까르르 모래놀이, ▶차곡차곡 블록놀이, ▶시원한 계곡 물놀이, ▶물고기.다슬기 잡기로 하루 종일 신나는 시간을 보냈다.
■꼬망새 사랑 가득, 행복 나눔 축제-장애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달
꼬망새유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꼬망새 사랑 가득, 행복 나눔 축제’를 진행했다. 꼬망이들 인성 교육과 가정 연계 활동 일환으로 꼬망새유치원은 작아진 옷.신발.추억이 담긴 장남감 등을 모아 10월 30일,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심우경 이사장은 “이 행사를 통해 꼬망이들은 어려서부터 이웃에 관심을 갖고 사랑을 실천하는 기회를 갖고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장난감 공작소의 날, 놀면서 창의력을 키워요
꼬망새유치원은 꼬망이들이 놀면서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 ‘장남감 공작소의 날’을 가졌다. 이날 꼬망이들은 ‘유치원과 가정 연계 활동으로, 휴지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 경험했다. 구체적으로 ▶휴지에 그림그리기, ▶휴지 장애물 통과하기, ▶휴지뭉치기/찢기놀이, ▶휴지 굴리기, ▶휴지탑 쌓기, ▶휴지 누워보기, ▶미라 만들기 활동으로 꼬망이들은 즐겁고 자유롭게 놀았다.
신다은 원장은 “두뇌발달과 학습 열쇠는 ‘놀이’”라면서 “창의력, 집중력, 문제해결력, 감정 조절력, 공감능력, 인지능력과 두뇌를 자극하고 사회성을 키우며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최고의 선물인 놀이는 더욱 창조적이고, 생산적인 사람으로 만들고, 새로운 문화 창출의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꼬망새유치원 소개를 마치며 기자에게 한 줄기 영감이 떠올랐다. “까르르 웃고 / 재밌게 놀고 / 신나는 사랑과 꿈으로 가득한 곳 / 충북 음성군 금왕읍 탑골길 24-11에 / 꼬물꼬물 꼬망이들 모였다.” --기자의 졸시, ‘꼬망새’ 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