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30명, 85편 작품 담아

충청북도 행우문학회 동인시집, <문학과 생활> 제33권 표지 모습.
충청북도 행우문학회 동인시집, <문학과 생활> 제33권 표지 모습.

충청북도 공무원 문학단체인 행우문학회가 ‘문학과 생활’제33집을 출간했다.

이번 동인지는 회원 30명이 쓴 작품 85편을 수록했고 장르별로 보면 시 38편, 시조 35편, 수필 11편, 소설 1편을 담았다.

행우문학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각자가 평소 일상에서 습작과 필사를 통해 창작활동을 했다.

개인별 비대면으로 창작활동을 함에도 불구, 각종 공모전에 응모해 수상하는 등 그 기량을 한껏 뽐내고 있다.

특히 이창규 회원(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시조시인 이호우와 이영도를 추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이호우‧이영도 시조문학상’에서 시조 ‘어담’으로 올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퇴직한 회원들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전태익, 김우배 회원은 각각 시집 ‘제비에게 먼저 묻고...’와 ‘그녀의 여행가방’을 출간했고, 김선호 회원은 시조집 ‘으밀아밀’을 출간했다.

한편 행우문학회는 1987년 창립했으며 문학에 관심이 있는 충북 도내 지방행정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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