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주택·농림어업 두 조사 모두 99% 높은 응답률 보여

음성군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2020 인구주택·농림어업 총조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2월 28일(월) 군에 따르면, 이번 총조사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진행했으며, 인구주택·농림어업 두 조사 모두 99%에 달하는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전화, 인터넷, 모바일 등 비대면 조사를 확대하고, 대면조사 시 조사원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조사를 진행해 문제없이 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조사 부재·불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리요원과 공무원이 합동으로 야간에 여러 차례 조사를 실시했고, 이러한 노력으로 응답률이 가장 낮았던 한 조사구의 응답률을 40%에서 80%까지 높이는 성과를 냈다.

현장조사 중 위기가구를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조사원이 원남면의 한 가구를 방문해 조사하던 중 응답자의 불편해 보이는 상태를 보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로 판단 원남면 행정복지센터로 인계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의 위험 속에서도 총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군민과 조사요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을 통해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신속·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조사로 수집된 자료들은 통계법 제33조와 제34조(비밀의보호)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장되며, 조사 결과는 내년 9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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