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공모사업 7개 사업 선정

충청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공모사업에서 2개 분야 7개 사업이 선정됐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가상현실(VR)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구축,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 등 2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2월 말 공고를 시작으로 지난달 18일부터 1차 서류심사와 2차 종합심사를 거쳐 지난 5일 최종 선정했다.

충북도는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 6곳*,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에 1곳**이 최종 선정돼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관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6곳: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충주 조동리선사유적박물관, 충주박물관, 제천 의림지역사 박물관, 영동 난계국악박물관, 진천 군립생거판화미술관.

**1곳: 청주시립미술관

스마트 공립 박물관·미술관 구축사업은 1곳당 2억 원(국비 1억 원, 지방비 1억 원)을 투입해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온라인 콘텐츠 제작, ▲전시 콘텐츠 제작, ▲전시 안내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 전시 관람 앱(App), ▲디지털 소장품 검색시스템 등 기관별 특성에 맞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립 박물관·미술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체험존 조성사업은 1곳당 10억 원(국비 5억 원, 지방비 5억 원)을 투입해 박물관·미술관 소장자원에 실감기술* 등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고 체험존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감기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인터액티브미디어, 4DX, 미디어파사드 등

이기영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공립 박물관·미술관이 단순히 보는 것에서 벗어나 색다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색다른 관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문화예술산업 분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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