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잔대 가공 특허기술 산업체로 전격 이전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건조 잔대순을 이용한 식품들 모습.
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건조 잔대순을 이용한 식품들 모습.

건조 잔대순을 활용한 간편나물밥 사업이 본격화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잔대를 가공하여 간편식으로 활용이 가능한 특허기술에 대해 농업기술원 창조농업실에서‘금원잔대’,‘자연농푸드’와 통상실시 계약을 3월 9일(화)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 된 기술특허는 잔대의 조직감과 색도가 우수한 건조 조건 개발과 나물밥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당근, 팽이버섯 등의 부재료를 건조 후 혼합한 배합비 설정에 관한 것이다.

개발된 제품은 별도의 불리는 과정 없이 밥을 지을 때 바로 활용할 수 있어 누구든지 간편하게 산채나물밥을 경험할 수 있다.

기술이전을 받는 업체인 ‘금원잔대’는 잔대를 자가 육종도 하고 있으며, 기존에 생 또는 건잔대 뿌리만을 가공하여 판매하였던 업체이다.

금원잔대는 본 기술을 활용하여 잔대순 산채나물밥을 주력상품으로 적극 제조하여 홍보할 방침이다.

‘자연농푸드’는 기존에 새싹보리, 브로콜리새싹 및 레몬밤 등 다양한 작물을 건조 분말로 생산하여 판매하는 업체로, 향후 본 기술을 활용한 나물밥 개발에도 전념하여 간편식 시장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본 특허기술이 산업현장에서 조기에 상품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컨설팅을 해나갈 계획”이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잔대를 비롯한 병풀 등 가공품 개발로 지역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연구 사업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