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명 규모, 미래 혁신기술 인재 양성에 박차

극동대가 대한민국 항공모빌리티 산업 인재를 배출하는 요람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국내 대학 최초로 항공모빌리티(UAM)학과 신설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

3월 15일(월) 극동대는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첨단 분야에 대한 인력 수요의 지속증가에 따른 대책 차원으로 항공모빌리티학과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신임생 30명을 선발하게 되는 극동대 항공모빌리티학과는 최근 미래 첨단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의 제작, 시험·인증·평가와 운영체계 등을 전문적으로 다룰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미래 항공분야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 구축분야 등의 인재를 배출하게 될 극동대 항공모빌리티학과에는 4차 산업혁명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UAM분야는 지상의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와 같은 운송수단과 달리 하늘을 나는 에어 택시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가솔린 엔진 대신 전기나 수소에너지로 작동하는 기술환경의 변화가 수반되는 새로운 운송수단이란 얘기다.

전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약 16만대의 상업용 UAM이 운행되고, 연간 약 10조원 규모의 수익이 창출되는 신산업분야로 급속 발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정망하고 있다.

UAM의 핵심기술은 수직이착륙 비행체라 불리는 eVTOL, 제작·인증과 평가분야, 정비와 수리, 교통항행체계, 이착륙과 승객탑승을 위한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을 이용한 자율비행체계, 소음제어 등 새로운 기술들이 다양하게 필요한 분야다.

극동대 류기일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미래 국가의 기반을 갖추기 위해 극동대가 항공분야 특성화의 일환으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과 교육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의 연구 분야와 함께 첨단 산업체를 캠퍼스로 유치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체계를 통한 실용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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