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쓰레기와 건축폐기물 가드레일 밖과 도로변 방치 흉물
감시가 소홀한 금왕(음성IC)방향 국도 37호선 도로변 등에 쓰레기 불법 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음성군 음성읍 국도 37호선 음성교차로에서 금왕(음성IC)방향으로 꺽어 오르면 차를 댈 수 있는 곳 도로변 가드레일 밖에 건축폐기물과 쓰레기가 무단 투기 방치되어 있어 흉물스럽다.
또한 500m 정도 더 지나면 도로변 안쪽에 내다버린 파렛트, 박스, 의자 등 각종 쓰레기가 넘쳐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경사가 가파르고 언덕 아래에는 농사를 짓는 이 지역주민들 또한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쓰레기들이 날려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아름다운 음성군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쓰레기 불법 투기자들이 못쓰게 된 전자렌지 가전제품이나 천, 비닐, 플라스틱 물병, 널빤지 등 각종 덩치가 크고 무거운 쓰레기를 화물차에 싣고 와 가드레일 넘어 낭떠러지 아래로 던진 흔적이 곳곳에 눈에 띈다.
이 도로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 모 씨도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각종 건축 리모델링 작업이 활발해지면서 쓰레기 불법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 같다”며 “쓰레기와 함께 양심을 버닌 사람도 나쁘지만 이를 관리하는 관련기관도 발빠르게 처리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국도 37호선 관리 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충주국토관리소 관계자는 “이 주변 도로변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현장 확인 후 이른 시일 내에 치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