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협중앙회 협력사업으로 작년보다 2배 이상 공급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사진 왼쪽)과 강재순 차장이 친환경미생물 GCM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사진 왼쪽)과 강재순 차장이 친환경미생물 GCM을 공급하고 있는 모습.
▲맹동농협이 친환경미생물 공급사업을 진행하며 농협 관계자와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농협이 친환경미생물 공급사업을 진행하며 농협 관계자와 조합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농협이 친환경미생물 공급 사업을 확대했다.

맹동농업협동조합(조합장 신기섭)이 음성군.농협중앙회와 협력하여 조합원에게 친환경미생물 GCM을 배양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월 23일에 이어, 31일(수) 2차 GCM 공급을 진행한 것.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맹동농협 GCM 공급 사업은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120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맹동농협은 시설도 2기 더 신설하고, 3월부터 10월까지 7-10일마다 30톤 GCM을 배양해 공급한다.

맹동농협 강재순 차장은 “GCM 공급사업은 총 6천만 원 예산이 소요되는데, 음성군(20%).농협음성군지부(20%).맹동농협(10%)이 각각 부담하고, 나머지 농가에서 50% 부담해, 10L에 500 원 가격으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기섭 조합장은 “맹동수박 명품화를 비롯해 조합원들 농사에 큰 힘을 실어주기 위해 GCM 배양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협력해준 농협 임직원과 음성군, 그리고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친환경미생물 GCM을 통해 농민들이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동농협이 배양해 제공한 친환경미생물 GCM은 선충과 곰팡이, 그리고 해충의 알 껍질과 표피 등에 있는 젤라틴(Gelatin)과 키틴(Chitin)을 분해하는 미생물(Microorganism)로 특히 ‘온실가루이’와 ‘총채벌레’, ‘응애’ 등 병해충 방제는 물론, 토질을 우량하게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해 시설재배 농가의 연작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특히 ‘뿌리혹선충’ 방제 효과가 우수해 벼와 고추, 사과, 토마토, 인삼 등 다양한 작물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관내 수박농가를 비롯해 농민들 호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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