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동생 이철호 씨에게 화랑무공훈장 전달

6.25 참전유공자 故 이인호 상병에게 수여되는 화랑무공훈장을 동생 이철호(사진 왼쪽)씨가 전달받고, 조병옥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 故 이인호 상병에게 수여되는 화랑무공훈장을 동생 이철호(사진 왼쪽)씨가 전달받고, 조병옥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 故 이인호 상병에게 뒤늦게 훈장이 전달됐다.

음성군은 4월 5일(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 일환으로 故 이인호(1927.4.1.-1951.5.7.) 상병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한 것.

이 상병은 1950년 8월 27일 입대해 이듬해인 1951년 5월 7일, 상병으로 근무 중 참전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1954년 9월 30일 이 상병을 서훈 대상자로 선정했으나, 배우자 아들이 사망해 유가족을 찾지 못해 전달하지 못하다가, 이제야 동생 이철호(음성읍 거주) 씨에게 전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6·25 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국방부와 육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6·25전쟁 참전 유공자분들이 있으셨기에 지금과 같이 발전된 대한민국과 음성군이 있다”며 “이제라도 훈장을 전해드리게 되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참전유공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음성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