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텍, 연송암, 맹동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 등 기탁

맹동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가 맹동장학회추진위에 기금을 기탁하며 양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가 맹동장학회추진위에 기금을 기탁하며 양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돕기 위해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 음성군 대소면 소재 가정용 음식물 감량기 제조‧판매 업체 ㈜티엠텍(대표 이명희)에서 1일 쌀 600kg(180만원 상당)을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응)에 기탁했다.

이명희 대표는 기탁식에 참석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김순응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해준 ㈜티엠텍 이명희 대표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쌀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앞선 6월 30일, 음성읍 사정리 소재 사찰 연송암(주지 정연)에서 음성군청을 방문해 코로나19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00kg(28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정연 주지 스님은 “작지만,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백미가 주변에 어려운 이웃의 마음에 따뜻한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통해 복지를 실천하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매년 소외된 이웃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사찰 연송암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받은 백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받은 양곡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 처리해 관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한편, 맹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회장 최병생)에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맹동면장학회 추진위원회에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맹동산업단지는 음성군 맹동면에 위치한 약 41만8797㎡ 규모의 산업단지로, 지난 2006년 준공 후 현재 40여개 업체가 활발히 운영 중이며, 이번 장학금 기탁 이외에도 꾸준히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최병생 맹동산업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주민, 기업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의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여러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흥식 맹동면장학회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탁받은 장학기금은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맹동면장학회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위원회를 발족하고, 장학회 설립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출범 4개월여 만에 4000여만원의 성금이 모이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사찰 연송암 관계자들이 음성군에 쌀을 기탁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찰 연송암 관계자들이 음성군에 쌀을 기탁하며 조병옥 군수(사진 오른쪽)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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