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3시경 약 1톤 유출

금왕 T공장에 유출된 화학물질 모습.
금왕 T공장에 유출된 화학물질 모습.

금왕 T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됐다.

음성소방서는 7월 16.(금) 새벽 3시 17분경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에 위치한 T공장에서 일반 화학물 액상 블랙카본 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출된 양은 약 1톤(1천 리터)으로 추청된다.

블랙카본은 석유나 석탄 같은 화석연료나 나무 등이 불완전 연소해서 생기는 그을음을 가리키는데, 이는 일반 화학물질로 직접 섭취, 흡입 등을 제외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종이 염료 제조를 위해 고체의 블랙카본을 액상으로 제조하는 가운데, 카본 공급측 배관이 파손되어, 액상 블랙카본 5~6톤이 외부로 유출되었으며, 회수되지 못한 액상 카본이 외부(우수로)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음성소방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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