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김경순 강사 진행… 제2기 8월20일까지 모집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대표 최정희) 글쓰기 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제1기 종강식을 19일 ‘축하와 작품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대표 최정희) 글쓰기 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제1기 종강식을 19일 ‘축하와 작품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한국교통대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 김경순 강사
한국교통대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 김경순 강사
이은영 기획자가 글쓰기 여행 김경순 수필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은영 기획자가 글쓰기 여행 김경순 수필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은영 기획자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노래
이은영 기획자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노래
정진순 보조강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정진순 보조강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신필순 할머니의 글쓰기 작품발표회 모습
신필순 할머니의 글쓰기 작품발표회 모습
수강생인 고소피아 음성외국이도움센터장의 글쓰기 작품발표회 모습
수강생인 고소피아 음성외국이도움센터장의 글쓰기 작품발표회 모습
제1기 글쓰기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종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제1기 글쓰기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종강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사회적협동조합 평화제작소(대표 최정희) 글쓰기 여행 “잃어버린 목소리를 찾아서” 제1기 종강식을 19일 ‘축하와 작품발표회’를 끝으로 마무리했다.

제1기 강좌는 지난 5월 10일부터 7월 19일까지 매주 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강좌는 ‘글쓰기란 무엇인가’, 글쓰기 힘 키우기‘, ’시를 통해 삶 표현하기‘, ’강사 초대 특강, ‘에세이를 통한 삶 표현하기’, ‘작품발표회’ 등 총 21강으로 구성됐다.

이번 강좌는 2021년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한국교통대 커뮤니케이션교육센터 김경순 강사가 맡아 진행됐다.

이날 21강 마지막 수업은 글쓰기 소감, 이은영 기획자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노래, 상대방 칭찬하기, 글쓰기 작품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상처와 기쁨 등 마음을 나누고 공감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친근한 사이가 되었다.

이날 작품발표회에서 신필순 할머니는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머리 숫자라도 채워 주자해서 나왔다. 그런데 나와서 젊은이들과 함께하니 더욱 젊어지는 것 같고 기분도 좋고 음식을 나누어도 제일 어른이라 먼저 챙겨주어 너무 감사했다.”며 “글을 쓰는 것을 길게 쓰라고 하는데 성질이 급해서인지 짧게 짧게 어린이 동요같이 썼다. 여러분 이해해 주시고 나이로 생각 하지말고 동기로 잘 받아달라”고 말해 모두 한바탕 웃움꽃이 피었다.

김경순 강사는 “‘나를 찾아서’ 떠나는 이번 글쓰기 수업은 누구의 아내로, 여자로 잊혀진 이름으로 살아가며 차마 하지못한 마음 속 이야기들을 끄집어 내어 매주 한작품 한작품씩 만들어 왔다.”며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준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은영 기획자는 “처음 프로그램 준비과정부터 함께해준 김경순 강사님이 수강생들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기 위해 성실하게 그리고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해 왔다. 감사드린다.”며 “또한 수강생들도 바쁘신 가운데 매주 수업에 참여해 열심히 글쓰기 수업을 해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발표된 작품은 오는 11월 책자로 발간될 예정이다.

제2기는 8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진행되며, 모집기간은 8월 20일까지다.

인원은 각 기수별 선착순 15명이다.

대상은 다문화, 어르신, 경력단절여성, 젊은 여성 등으로 글쓰기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 및 신청문의는 010-2705-0175(이은영) 또는 카카오톡 ID peacecompanion으로 하면 된다.

김경순 강사는 한국 문인협회 회원, 음성 문인협회 회원으로 대표에세이 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충북여성 문학상 수상, 대표에세이 문학상을 수상하였고, 한국 교통대학교 문학 석사 현대소설을 전공했다.

현재는 한국 교통대학교 커뮤니티센터 글쓰기 강사와 충북 일간지 충청타임즈 ‘시간의 문 앞에서’ 칼럼 연재, 본보인 ㈜음성신문 ‘마음의 창’ 수필을 연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저서로는 수필집 ‘달팽이 소리 지르다’, 산문집 ‘애인이 되었다’, 에세이집 ‘돌부리에 걸채어 본 사람은 안다’ 등 다수의 책을 발간했다.

한편, 평화제작소는 2019년 충북지역에 처음으로 평화교육과 갈등상담을 감당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사회단체로서 존중과 배려가 일상이 되는 공동체(가정, 학교,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평화놀이(관계형성 프로그램), 회복적생활교육, 충북평화교육활동가 양성, 학교폭력상담 및 갈등 중재, 회복적경찰활동, 디지털배움터, 글쓰기여행, 자율소모임(낭독모임 · 태극권) 등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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