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연도 폐쇄기를 앞두고 2월말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군청과 읍면 공무원 18명으로 체납액 특별징수반 3개조를 편성 관내 전역에서 대대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체납징수 총 목표액을 4천725건 5억7천100만원으로 정해 징수책임관인 재무과장(과장 안용섭)을 중심으로 군,읍면합동징수반을 편성, 읍면별,리별 징수목표 관리제, 맨투맨 책임징수제, 고질체납자 재산압류 및 공매 등 강력한 체납 징수·정리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1단계로 15일까지 자동차세 체납자에 대해 번호판 영치예고문을 발송하고 소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개별방문을 통해 현장 징수를 실시하는 한편 2단계로 27일까지 조별 1일 50건이상 징수 목표액을 부여해 책임징수활동을 펼치고 음성읍, 금왕읍, 대소면 등 체납액이 편중된 5개읍면에 대하여는 징수기동반을 편성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월16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은 아파트, 주차장 등 차량밀집 지역에서 차량이동이 없는 새벽시간대에 각종 체납자료를 담은 최첨단 무선 PDA를 이용해 대대적인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펼친다. 이에 앞서 음성군은 민원인의 조세저항 예방을 위해 체납차량 번호영치 예고에 따른 군수서한문을 제작, 지난 1월말 전자우편으로 송달해 사전 홍보활동에도 주력했으며 일반우편 대비 425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한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와 공매처분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고 전국재산조회결과 무재산 판명자, 행불자 등 징수불가능 체납액에 대해서는 과감한 결손처분으로 체납액을 일제정리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징수목표액의 합리적 달성을 위해 체납사유 정밀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정리를 실시하고 일시납부가 어려운 체납자는 분할납부를 권장하여 납세 편의를 제공하는 등 조세형평성 유지 및 건전한 납세풍토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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