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평 마을회관 청소년들 북적

20여평 마을회관 청소년들 북적
20여평 마을회관 청소년들 북적
고요한 마을회관이 긴 겨울방학을 맞아 찾아온 꼬마 손님들로 가득차 주민들의 행복한 웃음소리가 퍼져 동네어귀까지 퍼져 화제가 되고 있다.

도·농 복합형 마을인 대소면 부윤리 80가구는 지난 2001년 음성군으로부터 정보화마을로 선정돼 학생들의 눈길이 끄는 21세기 앞선 마을로 성장해 오고 있다.

정보화마을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5평의 마을회관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무인민원증명발급기(KIOSK)가 설치돼 있다.
주민들은 생활민원 등을 On-Line으로 자리에 앉아 서비스 받고 있다.

또한 80가구마다 PC가 설치 돼 있어 언제든지 농산물 정보와 전자상거래 등을 이용하는 등 다양한 정보 신속히 접하고 있다.
PC와 함께 설치된 웹카메라로 자녀들의 얼굴을 보며 화상전화를 하는 등 최첨단 생활을 누리고 있다.

마을에서도 교육장 내 PC와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종이문서 없이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정보화마을/작목별/세대별로 홈페이지가 개설돼 있어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환경으로 최근에는 부윤리 마을뿐만 아니라 2달여의 긴 겨울방학을 맞은 원거리 학생들까지 소문을 듣고 이곳 부윤리 정보화마을을 찾고 있어 동네가 청소년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음성군은 읍면사무소에 인터넷카페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77개소에 정보사랑방을 운영하는 등 정보화 군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