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m96 기록으로 은매달 획득

충북혁신도시 동성초등학교(교장 김혜용) 육상 꿈나무 이시원 학생(6학년)은 지난 11월 12일 경상북도 구미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에서 16m9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여 1994년 제2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충주교현국민학교 황충선 선수의 금메달 이후로 27년 만에 충북 남자초등부 포환던지기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실패하였다.

올해 6월 달에 경북 예천에서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대회에서 14m 6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여 27년 만의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었지만 구미인덕초등학교 손창현 선수 17m30의 기록을 넘지 못하고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번 소년체육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인원이 참가하였고, 남초 포환 종목만 54명이 참가하였다.

이시원 학생은 “6월 대회 이후 소년체육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했지만, 7월 대회가 11월로 연기되어 컨디션 조절에 힘들었고, 무엇보다도 16m96이라는 저의 최고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한국 초등부 역대 4위 기록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너무 뿌듯했고 더 열심히 훈련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27년 전 전에 금메달을 획득한 황충선 선생님의 지도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동성초 김혜용 교장은 “지금과 같은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훈련하여 자신의 꿈과 에너지를 키우고 발산할 수 있도록 정진해 주기를 바라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학업과 운동을 겸하여 훌륭한 선수로 커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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