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꿈드림 군수간담회 개최 … 조병옥 음성군수 희망 메시지 전해

김경순, 김은진 학습멘토, 김여진, 한소원 학생 군수표창 수상 모습
김경순, 김은진 학습멘토, 김여진, 한소원 학생 군수표창 수상 모습
군수간담회 모습
군수간담회 모습
한소원 학생이 청소년들이 직접만든 기념선물을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소원 학생이 청소년들이 직접만든 기념선물을 조병옥 음성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군수간담회 이후 기념촬영 모습
군수간담회 이후 기념촬영 모습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 조병옥 음성군수 희망 메시지 전해

김경순, 김은진 학습멘토, 김여진, 한소원 학생 군수표창 수상 격려

 

“청소년들이여! 꿈을 가져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8일 음성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석문·꿈드림) 음성군수 간담회 자리에서 어릴 적 어렵게 공부하던 기억을 회상하며 청소년들에게 진심 어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읍에 첫 공무원 임용 발령을 받았을 때 적어도 음성군수는 해야 되겠다는 꿈을 가졌다”라며 “어려운 여건도 있었지만 꿈을 갖고 열심히 하다 보니 지금의 자리에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런 꿈이 있었기에 학교도 청주로 다녔다. 청주대 영문과 4년, 충북대학교 행정대학원 2년 반, 6년 반을 야간대학으로 다녔다”라며 “직장에서 6시에 퇴근하여 6시 30분에 학교를 다닐 정도로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바쁘게 열심히 살았다”고 회고했다.

이어 조 군수는 “여러분들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금 공부를 하고 있지만 꿈을 가지고 계속 노력하다 보면 힘도 나고 집중을 할 수 있어 반드시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하자”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조 군수는 “지역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훌륭한 일을 많이 하고 계시는 이석문 센터장님과 여기 계신 선생님들을 롤모델로 삼으면 된다”라면서 “우리 대한민국은 그래도 본인이 열심히 하면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바리스타 자격증과 제과제빵 자격증을 따며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는 음성군 청소년들을 보니 너무 좋았다. 오늘 만남이 고맙고 가슴 뭉클하고 긴장도 되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우수 학생에 선정된 한소원 학생은 “100여 명의 음성군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는 이곳 학교밖지원센터는 현재 교육실과 자격증 취득실이 분리되어 있지 않고 장소도 너무 협소해 지원을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청소년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라며 “음성읍에 컴퓨터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며 군의 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조 군수는 “컴퓨터로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방안을 여러모로 연구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도분야 우수 학습 멘토와 우수 학생 등 총 4명에게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김경순, 김은진 학습 멘토는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대비 강의와 학습과 정서 지원 활동 등 청소년들의 학업복귀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군수표창을 받았다.

또한, 김여진, 한소원 학생은 학교 밖 센터를 통해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다양한 자격증 취득과 봉사활동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인식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공으로 우수학생 표창을 수상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수상자에게 축하를 드리며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꿈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가온누리 동아리의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음성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는 현재 100여 명에게 학업 및 직업 준비 상담부터 특성과 적성을 고려한 전문 교육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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