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억 원 투입, 악취개선 및 정화조 수거비용 절감 기대

하수관로 정비사업 조감도.
하수관로 정비사업 조감도.

음성군은 수질개선 및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한 금왕읍 내송리, 정생리, 각회리 일원의 금왕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12월 31일(금) 밝혔다.

금왕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2017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 12월에 착공해 총사업비 130억 원(국비 87억, 지방비 43억)을 들여 하수관로 15.4㎞, 맨홀펌프장 8개소, 배수설비 345가구 등의 2년간의 공사를 끝냈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수와 우수를 하나의 관으로 사용하는 합류식 관로를 오수와 우수 전용관으로 흘러가게 분리하는 사업으로 하수관로 분리 사업이 완료 되면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하수는 물론 분뇨까지 오수관에 바로 유입되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된다. 따라서 정화조 수거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동시에 하수구 냄새 등의 악취 걱정을 덜 수 있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오수와 우수를 분리 처리함으로써 방류수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이며, 악취를 방지해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기 수도사업소장은 “오랜 시간 동안 공사로 인해 불편을 겪었음에도 끝까지 협조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음성군 하수도보급률 향상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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