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피해 없는 소이면 조성 앞장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면행정기관과 이장들이 주축으로 능동적인 대책 방안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선례를 남겨 귀중한 교훈이 되고 있어 화제.

지난 3월5일 폭설로 비닐하우스 시설이 붕괴위험에 노출되자 소이면 김창회 면장이 각마을 이장들의 핸드폰에 폭설대비 마을 방송을 하여 주민들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메시지로 보내고 면사무소 행정방송으로 비닐 하우스 관리수칙을 4회에 걸쳐 방송하는 등 폭설대비 만전을 기할수 있도록 주민 대처 요령을 실시간 제공해 주민들이 능동적인 대책을 취할수 있도록 제시했다.

소이면 면장과 직원들이 후미리, 중동리 하우스 단지를 방문해 하우스 붕괴위험이 처하지 않도록 대책방안을 일러주고 후미 3리 김월수 수박작목반장은 반원들을 동원해 하우스 눈을 수시로 쓸어내리도록 하고 새벽 기온이 떨어져 하우스 안에 연탄불을 피우는 등 적극적인 대처로 1동의 하우스도 전파되지 않는 쾌거를 이룩했다.

비산 2리 피상우씨는 인삼 1천500칸을 밤늦은 시간까지 가족 3명이 나와 계속 눈을 쓸어내려 인삼밭 해가림 시설을 보존할수 있는 계기를 조성했다.

소이면 후미 2리 정조헌 이장을 비롯하여 김하섭씨, 비산 1리 권기원씨, 후미 1리 이수영씨 등은 면내 도로의 발빠른 제설작업으로 사고없는 소이면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소이/조승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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