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현장서 중상자 구해

음성소방서 김주훈 소방교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소방서 김주훈 소방교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소방서(서장 양찬모)는 지난해 4월 휴가 중 고속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중증외상환자를 구조한 음성소방서 김주훈 소방교가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월 14일(금) 밝혔다.

국민추천포상이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대한민국 숨은 유공자를 국민추천을 통해 발굴·확대하여 국민추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포상하는 국민대표 포상제도다.

음성소방서 감곡119안전센터 구급대원으로 근무 중인 김 소방교는 지난해 4월 11일 14시 50분 경 경부고속도로 청주방향 신탄진IC인근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했다.

당시 그는 동료 결혼식에 참석하려 휴가를 낸 상태였다. ]

김 소방교는 파손이 가장 심한 차량의 문을 연 뒤 대퇴부 골절상을 당한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환자중증도 분류를 비롯한 현장활동을 도와 피해경감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주훈 소방교는 “국민추천포상 수상자에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도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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