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년퇴임....대소장학회에 장학기금 200만 원 기탁
박노대 대소농협 상임이사가 새로운 인생 향해 출발했다.
대소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희건)은 1월 26일(수) 본점 회의실에서 박노대 상임이사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병옥 군수 부인 유오재 여사를 비롯해 김기창 도의원, 김영호 군의원, 현연호 대소면장, 강성태 이장협의회장 등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농협 임직원, 그리고 박노대 상임이사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노대 상임이사는 (재)대소장학회에 장학기금 2백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대소농협을 비롯해 각 기관사회단체로부터 공로패와 상품.격려금을 받으며 43년 간의 농협 생활을 마무리한 박노대 상임이사는 퇴임사에서 “40여 년 전 농협에 입사한 이후 항상 가정보다 우선순위에 두며, 힘든 줄 모르고 일한 농협은 제 삶의 전부였다”면서 “특히 대소농협에서 상무.전무.상임이사로 근무한 10년은 저에게 가장 보람있고 행복했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또한 “대소농협에 근무하며 조합원들과 더 가까이 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사업 추진 이야기를 했던 수많은 시간들, 특히 2017년 한진해운 사태를 맞아 적자결산을 막기 위해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던 때가 기억난다”며 “대소농협이 대출금 1천억 달성탑 수상, 예수금 2천억 달성.경제사업 325억, 총자산 2천4백 억 달성 등, 충북을 넘어 전국에서 기반이 탄탄한 농협으로 발돋움한 과정에 함께해서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이어서 “43년 농협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아내(이정운)를 비롯한 가족들, 그리고 박희건 조합장님 등 농협 임직원과 지역사회 기관사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건강한 모습으로 보람있는 일을 하며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대소농협 박희건 조합장은 “박노대 상임이사님과 함께 일하며, 저를 비롯한 대소농협 가족들은 든든하고 행복했다”면서 “정년퇴임으로 더 이상 함께 일할 수 없는 게 아쉽지만, 앞으로 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을 많이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일중, 청주상고, 강동대 졸업과 농협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수료한 박 상임이사는 1979년 농협에 입사해 대소농협 상임이사(6년), 대소농협 전무(2년), 음성농협 본부장(2년), 음성농협 상무.지점장(10년), 소이 중동지점장(2년) 등으로 근무했으며, 공인 농산물 품질관리사, 2급 방화관리자, 브래드 관리 지도사, 4대 보험관리사 자격증을 각각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