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지역 최근 2개월간 강수량 6.0mm로 평년의 21.7% 수준에 불과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석월애)는 지난해부터 장기화되고 있는 겨울가뭄에 대비해 영농기 물부족 해소와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전국 강수량은 평년대비 9.8% 수준에 불과하나, 음성지역의 경우도 누적강수량이 6.0mm로 평년의 21.7% 수준이다.

음성지사는 지난해 영농기이후부터 꾸준히 저수지 물채우기를 시행해 왔다. 3. 10일 현재 관내 저수지 31개소 평균 저수율은 86.4%로 평년(84.3%)대비 양호하나, 금성(37%), 하당(47%) 등 일부저수지 저수율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저수율이 부족한 금성, 하당저수지에 대해 임시양수장, 송수관로 등을 설치, 인근 저수지 및 하천수 활용, 추가 저수량을 확보한다.

농업인의 안정영농을 위해 여수토 더돋기(5개소), 수로 준설(35km), 노후시설보수 등도 병행한다.

석월애 지사장은 “본격적인 영농기에 대비해 추가 저수량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2017년 가뭄사례처럼 봄가뭄 심각단계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수질, 수량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비상시 가뭄대책을 시행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음성지사는 농업부분이 ➀ 이수(利水, 물이용) 중심에서, 치수(治水, 기후위기 등 재난대응)로 전환기에 있는 점, ➁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화 추세, ➂ 용수가 남는 지역과 부족한 지역을 연계하는 용수이용체계 재수립, ➃ 음성지역이 밭, 시설농업 등 확대추세를 반영한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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